K리그1 강등 싸움은 올해 규칙부터 다르게 봐야 합니다. 10월 24일(토)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33라운드 부천FC와 광주FC의 경기는 순위표 맨 아래 두 팀의 맞대결인데, 이 경기 결과에 따라 광주의 최하위가 확정될 수 있습니다. 다만 올해는 최하위가 곧바로 강등되는 구조가 아닙니다. 김천 상무라는 변수 때문입니다.
K리그1 강등 규칙, 김천 상무 때문에 달라진 점
K리그1 2026 대회요강에 따르면 김천 상무는 정규 라운드와 파이널 라운드가 모두 끝난 뒤 순위와 관계없이 K리그2로 자동 강등됩니다. 그래서 올해 강등은 "김천이 몇 위로 끝나느냐"에 따라 두 갈래로 나뉩니다.
① 김천이 최하위(12위)로 끝나는 경우: 김천만 내려가고 추가 강등 팀은 없습니다.
② 김천이 11위 이상으로 끝나는 경우: 12위 팀이 K리그2 승격결정전에서 패한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최종 강등 팀을 가립니다.
즉 올해 K리그1 최하위 팀은 바로 강등되지 않고,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한 번 더 잔류를 다툴 기회를 얻습니다. 반대로 12위만 피하면 김천 외에는 강등 걱정이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내용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5년 12월 이사회에서 정한 2026시즌 승강 방식으로 당시 보도에서도 같은 구조로 소개됐습니다.
순위표 맨 아래 세 팀, 승점은 지금 몇 점일까
K리그 공식 순위(10월 23일 기준)에서 아래쪽 세 팀의 성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 팀 모두 32경기를 치렀고, 33라운드와 파이널 라운드 5경기를 합쳐 6경기가 남았습니다.
· 10위 김천 상무: 승점 34 (5승 19무 8패)
· 11위 부천FC: 승점 32 (7승 11무 14패)
· 12위 광주FC: 승점 18 (2승 12무 18패)
광주와 바로 위 부천의 차이는 14점입니다. 광주가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기면 최대 36점까지 올라갈 수 있어 아직 수학적으로는 끝나지 않았지만, 이번 부천전 결과가 그 가능성을 크게 좌우합니다.
부천 광주전 결과별로 달라지는 최하위 확정 여부
공식 승점으로 직접 계산하면 광주의 최하위 확정 조건은 이렇게 정리됩니다. 계산 기준은 33라운드 뒤 남는 파이널 라운드 5경기(최대 15점)입니다.
· 광주가 지면: 광주 최대 33점, 부천은 35점, 김천은 이미 34점이라 광주 12위 확정
· 비기면: 광주 최대 34점으로 김천(34점)과 같아질 수 있어 아직 미확정
· 광주가 이기면: 부천과의 격차가 11점으로 줄고 파이널B에서 다시 다툼
광주가 12위로 확정되면 그 위에 김천이 있다는 뜻이므로, 위 규칙의 ②번처럼 광주는 시즌이 끝난 뒤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됩니다. 파이널 라운드는 10월 31일(토)부터 12월 6일(일)까지 그룹별로 팀당 5경기씩 열리고, 부천과 광주, 김천은 모두 파이널B에서 이 5경기를 치릅니다.
이번 부천-광주전은 TV 편성 없이 쿠팡플레이로 중계됩니다(K리그 공식 일정 기준). 같은 시각 서울에서는 FC서울과 강원FC의 경기가 열려, 순위표 맨 위와 맨 아래가 동시에 정해질 수 있는 오후입니다.
순위와 승점은 K리그 공식 순위표(10월 23일 기준), 승강 방식은 K리그1 2026 대회요강으로 확인했습니다. 경기 일정·중계 편성은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시청 전 공식 채널로 다시 확인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