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IA 플레이오프가 10월 25일 대구에서 막을 올립니다. 두 팀이 가을야구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인데, 지난 다섯 번의 결과를 펼쳐 보면 한쪽으로 크게 기울어 있습니다. 해태 시절부터 이어진 맞대결 기록을 연도순으로 정리했습니다.
삼성 KIA 가을야구 맞대결, 다섯 번의 결과
삼성 KIA 가을야구 맞대결 다섯 번 가운데 네 번은 한국시리즈였고, 한 번은 플레이오프였습니다. KIA의 전신인 해태 시절 기록까지 포함한 결과입니다.
- 1986년 한국시리즈: 해태가 4승 1패로 우승했습니다. 두 팀의 첫 한국시리즈 맞대결이었습니다.
- 1987년 한국시리즈: 해태가 4전 전승으로 2년 연속 삼성을 꺾었습니다.
- 1990년 플레이오프: 이번에는 삼성이 해태를 3연승으로 눌렀습니다. 삼성이 가을야구에서 타이거즈를 이긴 유일한 시리즈입니다.
- 1993년 한국시리즈: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해태가 4승 1무 2패로 우승했습니다.
- 2024년 한국시리즈: 31년 만에 다시 만난 한국시리즈에서 KIA가 4승 1패로 우승했습니다.
시리즈 단위로 세면 타이거즈가 4번, 삼성이 1번 웃었습니다. 다만 삼성의 유일한 승리가 바로 플레이오프 무대였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
가장 최근인 2024년 시리즈는 KIA의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기록됐습니다. 그때는 정규시즌 1위 KIA가 광주에서 기다렸고, 삼성이 플레이오프에서 LG를 꺾고 올라가는 구도였습니다. 2년 만에 다시 만난 올해는 정반대입니다. 정규시즌 2위 삼성이 대구에서 먼저 기다리고, KIA가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왔습니다.
36년 만에 다시 열리는 플레이오프 맞대결
두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만나는 것은 1990년 이후 36년 만입니다. 1990년에는 3전 전승으로 삼성이 시리즈를 가져갔고, 올해는 5전 3선승제로 치러집니다. 정규시즌 2위 삼성이 대구에서 1·2차전을 먼저 치르고, 3위 KIA는 준플레이오프에서 LG를 3연승으로 꺾고 올라왔습니다.
올해 정규시즌 16번 맞대결에서는 KIA가 9승 7패로 조금 앞섰고, 대구 경기만 따로 봐도 KIA가 4승 3패였습니다. 역대 가을 맞대결과 올해 상대 전적 모두 KIA 쪽으로 기울어 있다는 점에서, 삼성 KIA 플레이오프는 삼성이 1990년 이후 처음으로 가을 맞대결 시리즈를 가져올 수 있느냐가 걸린 승부이기도 합니다.
시리즈 일정과 확인할 곳
플레이오프는 10월 25일(일) 오후 2시 대구 1차전으로 시작해 26일(월) 대구 2차전, 28일(수)과 29일(목) 광주 3·4차전으로 이어집니다. 5차전이 필요하면 31일(토) 오후 2시 대구에서 열립니다. 승자는 정규시즌 1위 KT와 11월 2일부터 한국시리즈를 치릅니다.
선발 투수와 경기 시각은 바뀔 수 있으니 관람이나 시청 전에는 KBO 공식 일정 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출처: 신아일보·TSN코리아·아시아투데이(2026년 10월 보도), 데일리안(역대 한국시리즈 맞대결), 이투데이·아주경제(2024년 한국시리즈·일정), NOL 티켓 공식 플레이오프 일정. 경기 일정은 구단·리그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